사적지 제113호



한산도 제승당 수루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좌측 산 모티에 이순신장군께서 낚시를 하고 계셨지요"(본인은 보지를 못했지만)....
근데, 저 멀리서 왜놈들이 다가 오더니 이순신장군께 이렇게 묻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수루쪽으로 갈키면서 저짝으로 가모 바다길이 이빠이 이어지는 것이 맞습모니까?" 라고
"눈치가 100단인 이순신장군께서 쪼매만 가면 바다길이 끝나는데도 당연히 길이 있지요"라고 뻥을 친기라예.
왜놈들은 그것도 모리고 좋탁꼬 기들어 가는걸 우리 아군이 양쪽 산 뒷에 숨어 있다가 갑자기 학익진을 펼치며
우뢰와같은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오니 왜놈들은 기겁을 하고 ??줄이 빠져라 도망을 처보이 바다길은 끝나고 육지가 나오니까
이제는 살았구나하고 방심할때 육지에 있던 아군 병사들이 마지막 남은 왜놈들을 아작을 내빗지예"
그래서 이 마을을 개미목처럼 잘룩하다고 해서 "개목"이라고 하며,
이 지역을 왜놈들의 머리를 억개나 쳤다오 해서 "두억리"라 칭합니다.
우측 산은 왜놈들이 들어오는것을 보고 고동을 불어 신호를 보냈다고 하여 "고동산"이라 하고
좌측 산은 이순신장군께 길을 물었다고 하여 "문어포"라 합니다.
제승당 앞바다의 물결은 잔잔하지만 바다밑은 무구한 역사와 많은 사연을 담고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많이들 구경 오이소!!!!
김종우
2008.06.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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