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한때는 사람들이 들락거렸을 것 같은데
이제는 사람의 흔적은 없고
세월이 빈집을 지키고 있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석으로된 지붕은 점점 내려앉고
무너질 것 같은 창가와
찢어진 한지가
한때는
사람이 살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정쌍환
2022.03.28 21:28
조회 255
2022.03.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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