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방 회원 여러분 인녕하십니까 ? 오랜만에 이렇게 인사 올립니다.
녹색 잎이 무성했던 9월 초에 잠시 떠난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여유를 찾고 창 밖을 보니 어느듯 여기 교정에는 온통 붉은 단풍으로
물들어 있네요. 단풍을 아름답다고 생각치 않고 사진촬영 꺼리로 생각되니 나도 이제 어쩔 수 없는 전형적인 찍사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시험도 모두 끝나고 이번 주만 끝나면 다시 회사로 복귀합니다. 그럼 11월 초에 뵙겠습니다.

그간 불방에서는 연중 제일 큰 행사의 하나인 전시회를 회장님 이하 여러 회원님들 협조로 성황리에 잘 끝냈다고 하니 여기 앉아서
무임 승차하는 기분으로 미안할 따름입니다. 직업이 제조업이란 특수성 때문에 항시 자유롭지 못한 처지라 여기있으나 다시 복귀해도
언제나 매인 몸, '남들은 그 때가 좋을 때라고 하는데,' 그러나 정작 본인들은 그 때가 가장 힘든 때인데, 오직 나만이 느끼는 것인가.....

지난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를 놓칠 수 없어 잠깐 내려가서 촬영한 사진 몇 점 포스팅합니다. 불꽃 촬영은 이렇게 하는게 아닌데 수만발을
마구잡이식으로 쏘아대니 이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